유권자 2억 명·세계 최대 하루 선거…인니 ‘선거의 날’

[종합] 시간:2024-03-28 16:58:26 출처:슬롯 가공 작성자:종합 클릭하다:155次

유권자 2억 명·세계 최대 하루 선거…인니 ‘선거의 날’

[앵커]
유권자 2억 명·세계 최대 하루 선거…인니 ‘선거의 날’
55세 이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건강검진 진단서 필수!
유권자 2억 명·세계 최대 하루 선거…인니 ‘선거의 날’
인도네시아 '투표관리원' 채용 관련 조건과 의무 사항입니다.
유권자 2억 명·세계 최대 하루 선거…인니 ‘선거의 날’
이렇게 나이에 건강 상태까지 보는 이유가 뭘까요?
지난 2019년 선거 당시로 시계를 돌려보겠습니다 투표관리원이 손으로 직접 개표를 하고 있죠?
그런데, 인도네시아는 3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대국입니다.
당시 유권자만 1억 9천만 명.
투표관리원들은 투표소 준비, 투표 관리, 개표, 검표 작업으로 며칠 밤을 새웠고, 수백 명이 과로 등으로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임금도 2배로 올리고 연령도 제한해 젊은 층의 지원을 유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다른 당의 후보를 지지하면서 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뒷자리에 투표함을 실은 오토바이들이 좁은 산길을 달립니다.
바퀴가 진흙에 빠지면 직접 밀어야 합니다.
말을 타고 험한 길을 달리거나 아예 투표함을 어깨에 지고 마을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투표함 이송에 소달구지까지 동원됐습니다.
유권자 2억 5백만 명에 투표소 82만여 곳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선거의 날'.
[누르야니/인도네시아 유권자 : "이번에 뽑히는 대통령은 이 나라 국민의 신뢰를 받기를 희망합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까지 2만여 명을 뽑는데 후보자가 무려 26만 명,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없이 오늘 단 하루, 그것도 6시간 안에 투표를 마쳤습니다.
2019년 선거 때엔 투표관리자와 경찰 등 약 9백 명이 과로와 사고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홍수로 투표에 차질을 빚은 곳이 속출했습니다.
[아흐메드/인도네시아 데막 지역 투표위원회 관계자 : "지금 상황을 봤을 때,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계속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그동안 지지율 1위를 유지한 프라보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걸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선거법을 바꿔가며 아들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운 현직 조코위도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지지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조코위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개표는 다음 달 20일까지로, 헌법재판소가 인정하면 당선이 확정됩니다.
프라보워 후보가 지금의 우세를 지킬지, 결선투표를 치를지, 인도네시아 대선 결과는 한 달여 뒤에 결정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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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편집: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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