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전공의 50여명 사직서 제출

[핫스팟] 시간:2024-03-28 18:09:14 출처:슬롯 가공 작성자:패션 클릭하다:108次

제주대병원 전공의 50여명 사직서 제출

한라병원 전공의 10여명도 사직서 제출 움직임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가 15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터무니없는 의료정책 패키지 및 망국적 의대 증원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2024.02.1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전국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대학교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가 제출됐다.

19일 제주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공의 75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 전공의는 레지던트 37명, 인턴 16명 등이다.

제주 지역 대부분의 전공의들은 제주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전국 의료계 움직임에 발 맞춰 20일 오전 6시를 기해 업무 중단 등 집단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공의 10여명이 있는 한라병원에서도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다만 병원측에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유보 등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사협회는 의대 증원에 반발한 대규모 2차 집회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의사협회는 지난 15일 소속 전공의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대 증원 규탄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필수·지역의료의 인프라가 부족한 원인은 의사 수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며 "저수가·의료사고 법적 부담·근무여건 악화 등 열악한 환경과 정부의 지원 정책 부재가 더해진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부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강행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집단행동 즉시 '업무개시명령'으로 환자 곁을 지키게 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최종적으로는 면허를 박탈한다는 방침이다.

(책임편집: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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